조국, 김 여사 불기소에 '다스는 누구 겁니까' 소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글 전문. 조 대표 페이스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검찰의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비판했다.

그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檢(검찰), 다스(DAS)는 MB(이명박) 것 아니라 했다. 별장 성접대 사진 속 인물, 김학의가 아니라 했다"며 "이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는 몰랐다 한다"고 꼬집었다.

조 대표가 언급한 두 건은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했다가 재수사 등을 통해 법원에서 사실로 드러난 'BBK 주가 조작 사건'과 박근혜정부에서 임명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동영상 사건'을 소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규원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무수한 증거와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 역시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관여를 명확하게 가리키는데도, 검찰은 눈을 질끈 감고 4년 동안 봐줄 궁리에만 골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검찰의 '권력 바라기'식 김건희씨 무혐의 처분은 검찰이 '권력의 XX'임을 스스로 증명하면서 존재이유를 부정한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