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부전~마산 복선전철 피난연결통로, 설계변경 승인한 적 없어”

신용승 기자 2024. 10. 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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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처는 민간사업시행자인 스마트레일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국가철도공단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18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의 시공사가 피난연결통로 변경설계안을 발주처인 국토교통부로 이미 승인받았다는 부산MBC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발주처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거 민간사업시행자인 스마트레일”이라며 “시공사는 지난 2021년 9월 낙동 1터널 복구설계(피난연결통로 2,3번 변경 포함)에 대해 발주처인 스마트레일에 설계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무관청인 국토부와 철도공단에서는 피난연결통로 설계변경에 대한 어떠한 승인도 해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실시협약’에 의거, 사업시행자는 사업계획의 변경이 필요한 주요 사항에 대해서 주무관청의 승인 없이 자체 공사를 시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국토부와 철도공단 관계자는 “기술자문결과에 따라 낙동1터널의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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