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야 산다"...특성화고의 이유 있는 변신

이천기 2024. 10. 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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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27주년을 맞은 CJB는 무엇보다 지역밀착, 지역사회공헌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최근 미디어콘텐츠 학과를 신설하는 도내 한 특성화고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시대흐름에 맞춘 학과 신설을 통한 신입생 유치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된 것입니다.

"특성화고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오고 싶고 또 머물고 싶어 할 수 있는 그런 다양한 진로를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그런 학과들도 있어야 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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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사 27주년을 맞은 CJB는 무엇보다 지역밀착, 지역사회공헌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최근 미디어콘텐츠 학과를 신설하는 도내 한 특성화고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 이 학교의 교사가 CJB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데 '선생님의 눈'으로 바라본 특성화고의 변신 이유와 과제에 대해 고민해 보는 리포트를 준비했습니다.

충북비즈니스고 오윤정 교사의 취재,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 선생님들의 회의 시간.

내년에 신설되는 '미디어 콘텐츠과'에서 사용할 스튜디오 설계안과 운영방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오갑니다.

<녹취> 배상은 / 충북비즈니스고 직업교육부장

"지금 현재 스튜디오는 크게 있지만 학생들이 앞으로 지원하는 것도 1인 미디어를 굉장히 선호하기 때문에..."

충북비즈니스고의 미디어콘텐츠학과 신설은 도내 최초.

'가지 않은 길'을 가는 모험이기에 하루에도 수차례 회의가 이어집니다.

충북비즈니스고가 변신을 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자> 오윤정

"현재 전교생이 2백60여 명인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는 해마다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74년 증평여고로 개교한 이후 한 때 전교생이 6백 명을 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감소세입니다.

시대흐름에 맞춘 학과 신설을 통한 신입생 유치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된 것입니다.

<인터뷰> 김상례 / 충북비즈니스고 학생

"제가 평소에 유투브나 인스타 같은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평소에 배울 기회가 너무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런데 미디어 콘텐츠학과가 생긴다고 해서 너무 기대가 돼요."

<인터뷰> 윤승자/ 충북비즈니스고 교장

"특성화고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오고 싶고 또 머물고 싶어 할 수 있는 그런 다양한 진로를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그런 학과들도 있어야 되겠고...”

특성화교의 변신은 이미 여러 학교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래픽>

지난 2022년 이후 22곳의 학교가 도교육청에 학과 신설을 요청했는데 대부분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학과 개편에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개설된 학과는 주로 바이오, 컴퓨터, 스마트 농업과 같은 이른바 '뜨는' 분야입니다.

<인터뷰> 윤건영 / 교육감

"우리 미래 유망 산업 분야 및 지역 전략산업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졸 취업시장의 좁은문을 넓히는 사회적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윤 교육감은 교육기관과 지역 기업의 연계를 통해 취업 활성화 방안을 찾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CJB 오윤정 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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