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4R] ‘완델손 환상 골’ 포항, 홈에서 수원FC와 1-1 무승부

이현민 2024. 10. 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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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수원FC와 비겼다.

포항은 18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이자 파이널A 첫 경기서 완델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김주엽에게 실점해 1-1로 비겼다.

전방으로 길게 넘어온 볼을 터치 후 돌아선 조르지가 수원FC 문전에서 골키퍼 안준수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걸렸다.

수원FC는 6분 코너킥에서 최규백의 문전 헤더가 포항 골키퍼 윤평국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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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수원FC와 비겼다.

포항은 18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이자 파이널A 첫 경기서 완델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김주엽에게 실점해 1-1로 비겼다. 이로써 포항은(승점52) 4위, 수원(승점50)은 6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홈팀 포항은 4-4-2를 가동했다. 조르지, 백성동, 홍윤상, 오베르단, 한찬희, 이태석, 완델손, 이규백, 전민광, 신광훈, 윤평국이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팀 수원 역시 4-4-2로 맞섰다. 정승원, 윤빛가람, 안데르손, 노경호, 이재원, 김주엽, 박철우, 이현용, 최규백, 이용, 안준수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포항이 주도하면서 수원을 몰아쳤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12분 조르지가 수비수 견제를 뿌리치고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찬 오른발 슈팅이 차단됐다. 이어 수원이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안데르손이 포항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2분 포항이 기회를 잡았다. 백성동 크로스에 이은 조르지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안준수 품에 안겼다. 28분 백성동이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계속 두드리던 포항이 선제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전반 32분 완델손이 수원 아크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갈랐다.

수원이 곧바로 추격했다. 전반 36분 안데르손이 스피드와 개인기로 포항 문전까지 도달했다. 수비진을 무너뜨린 안데르손이 패스를 했고, 김주엽이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포항이 조금 더 유리하게 끌고 갔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양 팀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4분 포항이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방으로 길게 넘어온 볼을 터치 후 돌아선 조르지가 수원FC 문전에서 골키퍼 안준수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걸렸다. 수원FC는 6분 코너킥에서 최규백의 문전 헤더가 포항 골키퍼 윤평국에게 잡혔다.

포항이 교체를 꺼냈다. 후반 10분 한찬희와 이태석이 빠지고, 김종우와 정재희가 들어갔다. 15분 정재희의 크로스를 김종우가 문전 침투 후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수원은 후반 18분 한교원과 지동원 카드로 공격을 강화했다. 김주엽과 정승원이 나왔다. 포항은 24분 백성동 대신 강현제를 투입했다. 29분 조르지가 수원 페널티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세컨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은 후반 33분 황순민과 잭슨을 교체로 넣었다. 노경호와 이현용이 벤치로 물러났다. 포항은 37분 윤민호와 어정원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신광훈과 홍윤상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38분 포항 김종우가 문전을 잽싸게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골대를 넘겼다. 45분 김종우의 결정적인 크로스가 빗맞으며 반대편으로 흘렀다. 추가시간 4분 동안 극적인 드라마는 없었다.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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