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틀째 이어지는 가을비, 비 그친 뒤엔 기온 뚝…강풍에 쌀쌀

박양수 2024. 10. 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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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을비가 이틀째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에 대부분 비가 오전 중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인천·경기 북부 서해안은 5∼40㎜,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50∼100㎜(많은 곳 12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는 20일 새벽까지 10∼5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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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지난달 20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황화 코스모스를 감상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토요일인 1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을비가 이틀째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에 대부분 비가 오전 중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충청권 내륙·전라 동부 내륙·경상권은 오후, 강원 동해안과 산지·전남 남해안은 밤, 제주도는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 지방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원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산행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18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내륙·경기 남부 서해안·강원 내륙·충청권·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80㎜ 이상)다.

서울·인천·경기 북부 서해안은 5∼40㎜,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50∼100㎜(많은 곳 12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북·대구·경북 남부·경남 서부 내륙은 10∼50㎜, 광주·전남은 5∼30㎜, 경북 북부·울릉도·독도는 30∼80㎜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는 20일 새벽까지 10∼5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남부를 제외한 지방은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러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5.5m, 서해 앞바다에서 1.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5.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6.0m, 서해 2.0∼5.0m, 남해 1.0∼6.0m로 예상된다.

전남 동부 남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부터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제주도 산지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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