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대구권광역철도 시설물검증시험 완료…12월 개통 예정

신용승 기자 2024. 10. 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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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물 36개 항목 안전성·열차운행 적합성 검증 확인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도./국가철도공단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대구권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시설물검증시험을 시행한 후 철도시설물의 안전성과 열차운행의 적합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설물검증시험은 철도노선 개통 전 시험열차를 투입해 단계별로 속도를 증속시키며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 ▲철도차량의 운행 적합성 ▲차량과 시설물의 인터페이스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철도공단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시설물검증시험 기간 동안 대구, 동대구, 사곡 등 7개 역사의 승강장 안전문(PSD) 등 36개 항목에 대해 안전사항 점검결과 보완을 거쳐 지난 16일 최종 완료했다.

대구권광역철도는 총사업비 2092억 원을 투입해 기존 경부선을 개량해 경북 구미에서 경산 간 61.9km를 잇는 최초 지방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오는 28일부터 실제 영업 상태를 가정한 영업시운전에 돌입하며 열차운행체계 및 철도종사자의 업무숙달 등을 점검 후 올해 12월 중순 개통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최초의 지방 광역철도인 대구권광역철도 건설사업은 기존 경부선 선로의 여유용량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라며 “개통 시 대구와 경북권을 40분대로 연결해 대구권 이용자의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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