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5kg, 임신한 배 이렇게 거대해?"...임신 후 유독 배 커지는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람마다 임신 여정은 다 다르다.
미국 오리건 주에 사는 자넬은 틱톡에서 자신의 임신 과정을 정기적으로 공유해 왔고, 여정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배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영상을 찍었다.
태아의 크기 =태아가 평균보다 큰 거대아(macrosomia)면 임신부의 배도 더 크게 나올 수 있다.
체형 변화나 체중 증가 = 임신 중 임신부가 체중이 많이 증가하거나, 임신 전 체형에 따라 배가 더 크게 보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임신 여정은 다 다르다. 거의 눈에 띄는 변화가 없기도 하고, 배가 유난히 많이 나온 사람들도 있다. 임신 중인 한 여성의 배가 놀랍도록 커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오리건 주에 사는 자넬은 틱톡에서 자신의 임신 과정을 정기적으로 공유해 왔고, 여정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배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영상을 찍었다. 현재 자넬은 임신 35주 차로 쌍둥이 아들 출산을 앞두고 있다. 뱃속의 두 아들의 무게는 각 2.5kg로 자넬은 5kg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참고로 출생 시 평균 남아의 체중은 3.3kg, 여아의 체중은 3.2kg이다.
이번에 올린 영상에서 자넬은 출산 전 마지막 주라며 "이 배가 정말 그리울 거다. 하지만 몸이 너무 아프다. 평생 이런 고통은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다. 그런 면에서는 더 이상 임신하고 싶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직 세상에 아이들을 보여줄 준비가 안 됐다며, 쌍둥이를 자기만의 것으로 가지고 있고 싶다는 투정도 부렸다. 영상이 업로드 됐을 당시, 조회수 1300만을 넘기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시청자 중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았고, 자넬이 그 거대한 배를 어떻게 안고 다닐 수 있었는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임신 때 배가 유난히 크게 나오는 이유 있을까?
임신 중 배가 유독 큰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에 따른다. 단순히 태아의 크기만이 아니라 다양한 생리적, 유전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다태임신(쌍둥이 또는 다둥이) = 자넬처럼 쌍둥이나 다둥이를 임신했을 때 배는 더 커진다. 당연하지만 두 명 이상의 아기가 자궁 안에서 자라기 때문에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게 되므로 배가 더 크다.
양수 과다 =양수 과다증(polyhydramnios)이라는 상태는 자궁 내 양수의 양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를 말한다. 양수는 아기를 보호하고 발달을 돕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양수가 너무 많으면 배가 비정상적으로 커질 수 있다.
태아의 크기 =태아가 평균보다 큰 거대아(macrosomia)면 임신부의 배도 더 크게 나올 수 있다. 태아의 성장 속도가 빠르거나 체중이 많이 나갈 경우 배가 더 부풀어오를 수 있다.
복부 근육 이완 =이미 출산을 경험한 임신부의 경우, 복부 근육이 이전보다 더 느슨해져 배가 더 빨리, 더 크게 나올 수 있다. 복부 근육이 늘어난 상태에서 쉽게 확장되기 때문이다.
체형 변화나 체중 증가 = 임신 중 임신부가 체중이 많이 증가하거나, 임신 전 체형에 따라 배가 더 크게 보일 수 있다. 키가 작은 사람은 배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며, 지방이 복부에 축적되면 배의 크기가 더 커 보일 수 있다.
자궁 위치 =임신 중 자궁의 위치도 배의 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친다. 자궁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 배가 더 크게 보일 수 있다.
유전적 요인 =유전적으로 배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임신부의 가족 중에 배가 컸던 임신 사례가 있는 경우 비슷한 경향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임신한 배가 평균보다 크다해서 반드시 건강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지나치게 크거나 빠르게 커지는 배는 의료진의 검진이 필요할 수 있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변기에 낀 '분홍색 때', 곰팡이 아냐"...호흡기 안좋다는데, 정체는? - 코메디닷컴
- "여자끼리 성행위 노골적으로 "...구토 나온다는 이 공연, 어떻길래? - 코메디닷컴
- "코로나에 '이 혈액형' 가장 강해"...심장질환 위험 낮았다는데, 뭘까? - 코메디닷컴
- "아들 입에서 '이 냄새' 나더라"...결국 1형당뇨 진단, 어땠길래? - 코메디닷컴
- "230kg였던 女, 95kg 뺀 후 옷이 헐렁"...'이 운동' 즐겨한다는데, 뭐? - 코메디닷컴
- "8일간 못 걸었다"...일 스트레스 너무 심해 발작 온 女, 무슨 병? - 코메디닷컴
- "적게 먹어야 오래산다는데"...체중 감량돼서 아냐, 진짜 이유는 - 코메디닷컴
- "그 남자 '동성애자'인지 알수 있다?"...게이 얼굴 '이렇게' 다르다는데 - 코메디닷컴
- "8개월간 64kg 빼"...140kg였던 30대女, 약 안쓰고 확 바뀐 비결보니 - 코메디닷컴
- 윤현숙, 38kg까지 빠져...결국 '이 병' 진단, "평생 함께 갈 것"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