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정몽규 회장, 축구협회에 HDC 최측근 임원 파견...사무 장악-사조직처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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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수장을 맡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이 자문 명목으로 대한축구협회에 파견돼 사무를 장악하고 수당을 챙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이 2013년 대한축구협회장 취임 후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보 A씨는 축구협회에 파견돼 현재 행정지원팀장 보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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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수장을 맡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이 자문 명목으로 대한축구협회에 파견돼 사무를 장악하고 수당을 챙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이 2013년 대한축구협회장 취임 후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보 A씨는 축구협회에 파견돼 현재 행정지원팀장 보직을 맡고 있다.
A씨는 당초 경영지원 자문업무를 위해 파견됐으나, 한 해 7,000개 달하는 축구협회 내부 서류를 결재하는 등 협회 사무 업무 전반에 개입했다고 배 의원은 지적했다.
또한 A씨는 축구협회 정관이나 예산, 징계 등 민감 서류까지 결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A씨가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매달 월급을 수령하고, 동시에 협회에서는 업무추진비와 자문료, 교통비, 통신비 등 각종 부대비용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정 회장이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취임 당시에는 연맹에 파견되고, 이후 정 회장을 따라 협회로 이동하는 등 정 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졌다고 배 의원은 설명했다.
배 의원은 "연간 300억 원 규모의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축구협회에 정 희장이 자신의 회사 임원을 파견해 인사와 회계 등 사무 전반을 사실상 총괄하고, 자문료도 매달 지급받도록 해 협회를 마치 HDC 사조직처럼 운영해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가 지난 11년 동안 '정몽규 축구회'처럼 운영된 것은 아닌지 국정감사를 통해 더욱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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