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21일 독대 확정 김여사 해법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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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에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고 18일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이어 정 실장 배석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대표해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이니 배석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이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해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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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변화·쇄신 충분히 논의"
尹 '국민과 대화' 추진 검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에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고 18일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다만 양자 독대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통령실과 한 대표 측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일단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방침이다.
한 대표는 이날 면담을 확정한 뒤 "변화와 쇄신 필요성, 민생 현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실장 배석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대표해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이니 배석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이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해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월 7일 임기 반환점에 맞춰 '국민과의 대화' 행사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한 대표는 재보선에서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가 낙선한 전남 곡성을 찾아 이례적으로 낙선 인사를 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다음에 한번 기회를 주면 좋겠다"며 "그러면 더 좋은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 대표가 찾은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는 가는 곳마다 인파가 몰렸고 한 대표와 악수하는 상인들 표정도 밝은 편이었다. 한 상인이 "김 여사 좀 어떻게 해주세요. 부끄러워서 살 수가 없어요"라고 말하자 한 대표가 "저희가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곡성을 찾은 의미에 대해 한 대표는 "곡성에서 유세하며 국민의힘의 진심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곡성과 호남에 더 잘하겠다. 이 마음을 보여드리기 위해 선거 이후 제일 처음으로 곡성에 왔다"고 강조했다.
[곡성 최희석 기자 / 서울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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