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vs 저지…43년 만에 꿈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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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 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에서 오타니와 애런 저지가 만날 수 있을까요?
인기 구단 다저스와 양키스의 43년 만의 맞대결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홈런포를 쏘아 올립니다.
시속 190km의 타구는 우측 담장 밖을 훌쩍 넘어갑니다.
LA 다저스는 뉴욕 메츠를 제압하고 시리즈 3승째를 챙겼습니다.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아메리칸 리그에선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지난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트렸습니다.
양키스는 2승 1패로 2승이 더 필요합니다.
두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다저스 91.9%, 양키스 76.8% 입니다.
현재 남은 4팀 중 두 팀의 맞대결 가능성이 70.6%로 가장 높습니다.
양대 리그에서 가장 있기 있는 두 팀이 맞붙는 '꿈의 대결' 성사 가능성에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다저스의 홈 구장엔 400만 명 가까이 찾았습니다.
전 구단 중 1위입니다.
양키스는 경제적 가치가 10조를 넘는 가장 비싼 구단입니다.
성적과 인기, 경제 가치 모두 메이저 리그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두 팀.
여기에 슈퍼 스타 오타니와 애런 저지, 두 홈런왕의 맞대결은 막대한 경제 효과까지 기대하게 합니다.
우선, 뉴욕과 LA라는 미국의 대도시의 5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변 상권에 호재입니다.
더욱이 충성도 높은 팬들 덕분에 높은 미디어 시청률에 각종 광고, 그리고 기념품 판매 매출까지 이어진다면 조 단위의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두 팀은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11번 만났습니다.
양키스가 8번의 우승 반지를 차지하며 우세합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1981년의 승리는 다저스의 몫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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