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또' 사전청약 취소 통보…날벼락 맞은 당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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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사전청약이 취소된 민간 아파트 단지가 또 나왔다.
이에 올해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단지는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사업 취소로 피해를 본 사전청약 당첨자는 약 340여가구로 전해졌다.
앞서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과 경남 밀양 부북지구 제일풍경채 S-1블록,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 인천 영종A41블록 등에서도 사전청약을 통한 공급 계획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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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사전청약이 취소된 민간 아파트 단지가 또 나왔다. 이에 올해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단지는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영종국제도시 A16BL 제일풍경채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최근 시행사로부터 사전 공급계약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등기 우편으로 받았다.
시행사인 제이아이주택은 안내문을 통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 및 사업성 결여 등 불가피한 사유로 부득이하게 분양 사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7개동, 전용면적 84㎡ 총 145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이 중 85%에 해당하는 1239가구에 대해 2022년 사전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취소로 피해를 본 사전청약 당첨자는 약 340여가구로 전해졌다.
원래 본청약 예정일은 지난해 8월로 알려졌다. 건설사가 이미 지난 7월 당첨자들에게 본청약을 2025년 상반기로 연기한다고 공지해 사업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과 경남 밀양 부북지구 제일풍경채 S-1블록,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 인천 영종A41블록 등에서도 사전청약을 통한 공급 계획이 취소됐다.
한편 민간 사전청약은 문재인 정부 시절 과열된 주택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킨다는 목표하에 최초로 도입된 주택공급 제도다.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작했다가 민간 아파트까지 확대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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