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월드컵 예선 한국-팔레스타인전, 요르단서 개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장소가 요르단으로 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이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11월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원정 2연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현재 자국 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며, 중립 지역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요르단과의 홈경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쿠웨이트와의 홈경기는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했다.

한국은 최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9월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긴 가운데,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3승1무(승점 10)를 기록,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월 원정 2연전에서 2승을 수확한다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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