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김치 파티…돌아온 축제의 계절

김애린 2024. 10. 18. 19: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남도 곳곳에서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억새와 코스모스 등 꽃 축제를 비롯해 김치를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김치 축제도 개막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산강 변을 따라 드넓게 펼쳐진 억새밭!

은빛 억새 물결이 가을바람과 함께 일렁입니다.

관광객들은 흘러가는 가을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멍때리기 대회 등 독특한 행사들도 열립니다.

[편숙희·고광미/광주시 상무1동 : "매년 오는데, 올해는 체험 부스도 많아지고 억새도 작년보다 훨씬 더 예쁘게 핀 것 같아요.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좋습니다."]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대야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열무김치에 파김치, 석박지까지.

남도 김치와 다양한 이색 요리를 한 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김치 축제도 개막했습니다.

이곳 김치 축제에서는 시중보다 20~30% 싼 가격으로 각종 김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김현영/광주시 일곡동 : "이렇게 다양한 김치가 있었는지 새삼 느끼고, 광주인으로서 자랑스럽고 덕분에 가족들이랑 즐거운 추억 쌓고 있습니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는 가을 꽃축제가 개막했고, 함평 국향대전과 진도와 해남의 명량대첩축제도 막을 올렸습니다.

여수밤바다와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지는 클래식 축제인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8회 여수음악제도 오는 20일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이승준/영상편집:이성훈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