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서 또 사전청약 취소…올해만 7번째

유덕기 기자 2024. 10. 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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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영종국제도시 전경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사전청약이 취소된 민간 아파트 단지가 또 나왔습니다.

이로써 올해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단지는 모두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1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영종국제도시 A16BL 제일풍경채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최근 시행사로부터 사전 공급계약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등기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시행사인 제이아이주택은 안내문에서 "건설자재 원가 상승 및 사업성 결여 등 불가피한 사유로 부득이하게 분양 사업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7개동, 전용면적 84㎡ 총 1천45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며, 이중 85%에 해당하는 1천239가구에 대해 지난 2022년 사전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사업 취소로 피해를 본 사전청약 당첨자는 약 340여 가구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본청약 예정일은 작년 8월이었으나, 건설사가 이미 지난 7월 당첨자들에게 본청약을 2025년 상반기로 연기한다고 공지해 사업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앞서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 경남 밀양 부북지구 제일풍경채 S-1블록,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 인천 영종A41블록 등에서도 사전청약을 통한 공급 계획이 취소됐습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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