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수행 군 간부도 러시아로…AI 안면인식 기술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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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를 수행한 적이 있는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활동 중인 모습을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로 확인했다고 국가정보원이 18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 인물 사진을 자체 AI 안면인식 기술에 적용한 결과, 이 인물이 지난해 8월 11~12일 김 총비서가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을 방문했을 당시 수행 역할을 맡았던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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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제 미사일 발사 지원…추가 기술 확보 시도" 추정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를 수행한 적이 있는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활동 중인 모습을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로 확인했다고 국가정보원이 18일 밝혔다.
국정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활동 중인 북한군 추정 인물의 사진을 확보했다.
이 인물은 도네츠크 지역 인근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발사장에서 러시아군 복장으로 러시아 군인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국정원은 이 인물 사진을 자체 AI 안면인식 기술에 적용한 결과, 이 인물이 지난해 8월 11~12일 김 총비서가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을 방문했을 당시 수행 역할을 맡았던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임을 확인했다.
국정원 'AI 안면인식' 기술상 인물 유사도는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실상 동일 인물임을 뜻한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들은 북한제 미사일의 발사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기술적 문제점 확인 및 추가 기술 확보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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