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북 러시아 파병’에 ‘확인 시 추가 대북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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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현지시간 18일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했다는 한국 국가정보원의 발표에 "확인 시 추가 EU 제재 고려 등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노 대변인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북러 간 군사적 관계의 중대한 강화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동맹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쟁을 격화하는 쪽이 러시아라는 사실을 또다시 방증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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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현지시간 18일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했다는 한국 국가정보원의 발표에 “확인 시 추가 EU 제재 고려 등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터 스타노 EU 외교안보담당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북한군의 잠재적 개입에 관한 보도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노 대변인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북러 간 군사적 관계의 중대한 강화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동맹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쟁을 격화하는 쪽이 러시아라는 사실을 또다시 방증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같은 나라에 의존하는 건 러시아의 실제 취약성을 반영한다”면서 “북한은 러시아의 불법 전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18일)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2천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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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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