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비싼데 다른 재료는?"...양념 재료는 하락세 [앵커리포트]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올해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비율이 68.1%로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김치를 사 먹겠다는 비율은 27%로 지난해보다 줄었는데요.
김치를 직접 담그는 이유는 가족 입맛을 고려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절반가량으로 가장 많았고요.
시중에 파는 김치보다 원료에 대한 신뢰가 높아서라는 응답이 3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산 배추를 살지 물었더니 94%가 사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소비자 절반 정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김치를 담글 거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10명 중 4명 가까이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일 거라고 응답했는데요.
김장 규모를 줄이는 이유로는 비용 부담 때문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김치를 덜 먹게 돼서라는 응답과 사 먹는 게 편해서라는 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보통 11월 상순부터 김장철인데요.
배추 가격 부담에 김장 시기를 늦추는 소비자가 늘었습니다.
아예 12월 중순 이후 김장을 하겠다는 응답도 11.5%였습니다.
정부는 10월 말부터 배추 가격이 안정될 거라고 전망했지만 기상 상황이 변수입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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