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2%…67%가 "김 여사 활동 줄여야"
[앵커]
이런 가운데 김건희 여사가 공개활동을 줄여야 한단 의견이 67%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 여사 특검법도 63%가 찬성하는 걸로 나타났는데 이 숫자를 뜯어보면 보수층 분위기도 좋지 않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전에 비해 1%p 감소해, 22%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9월 둘째 주 역대 최저치인 20%로 떨어졌었다가, 23%로 소폭 올랐었는데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겁니다.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는데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데다, 명태균씨의 잇따른 폭로에 따른 공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김 여사 문제가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2번째로 꼽혔습니다.
또 김 여사의 공개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7%가 "공개 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53%)과 보수 성향 응답자(63%)들도 절반 넘게 김 여사가 공개 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여론은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찬성 여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한 가운데 21일 있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 이후 지지율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류효정 / 영상디자인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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