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화영, 이재명을 ‘뱀 같은 자’라고 해”

2024. 10. 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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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지금 김건희 여사를 고리로 야당은 총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거론하고 있는데요. 질문 하나만 서정욱 변호사께 짧게 드리겠습니다. 어제 이화영 전 부지사의 대북송금 항소심 재판이 있었는데, 여러 이야기를 했어요. 김성태 전 회장이 회유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짜장면으로 그게 되느냐.”라는 이야기와 함께 오히려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는 뱀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이 항소심 재판의 진술을 어떻게 저희가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서정욱 변호사]
아마 어제 진술의 핵심은 800만 달러는 스마트팜과 방북비라는 것과 검찰의 회유가 없었다는 것이죠. 짜장면과 갈비탕에 회유당하면 초등학생도 아니고, 넘어간 것이 아니라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저는 가장 의미 있는 것이 이화영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회장에게 이재명 대표는 뱀 같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한 것, 저는 아주 결정적이고 중요한 진술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뱀이라는 것이 어떤 것입니까? 뱀이라는 것은 음흉하고 사악하고 간사한, 창세기에 나와 하와를 유혹하는 뱀처럼 부정적 이미지거든요. 이것을 이화영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회장에게 이야기했다는 것 아닙니까? 지금 이재명 대표는 상당히 섭섭할 것입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본인에 대해서 뱀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섭섭할 텐데, 저는 이재명 대표도 이화영 전 부지사의 말보다 김성태 전 회장의 말을 믿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태 전 회장이 안 한 말을 했다고 할 리는 없잖아요. 따라서 저 부분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와 이재명 대표 간의 신뢰가 굳건하지 않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이해찬 전 대표의 사람입니다. 따라서 저는 언젠가는 진실을 밝힐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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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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