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압수수색' 거짓 해명 논란...검찰 "오해"

검찰이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김 여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한 차례도 청구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날 브리핑 설명과 다르다는 '거짓'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늘(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왜 김 여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다고 발표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지적에 '거짓말은 아니고 사후에 보고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어떤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것인지 자료를 제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거짓 브리핑을 한 것이냐'는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거짓 브리핑한 적 없다'며, 기자들과 소통하는 과정에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은 어제(17일) 김 여사 불기소 처분 브리핑에서 '2020년 11월 코바나와 함께 도이치 수사를 진행하면서 김 여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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