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공단 이사장 "고려아연 분쟁, 장기수익률로 판단"

염혜원 2024. 10. 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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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은 최근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관련한 의결권 행사는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오늘(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수탁자책임위원회에 안건을 올려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 7.8%를 보유하고 있는데, 2년 전 주주총회에서 장형진 영풍 고문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적이 있습니다.

김 이사장은 또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 부를 이루기 힘든 상황에서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금투세가 장기투자를 저해하는 측면, 개인과 법인을 차별하는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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