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인천 해안가 도로 곳곳 침수…비 피해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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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에 집중호우까지 겹쳐 인천에서 주택과 상가 건물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두 6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날 오후 2시 3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 강한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졌다.
인천에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40분 만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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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밀물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에 집중호우까지 겹쳐 인천에서 주택과 상가 건물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두 6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날 오후 2시 3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 강한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졌다.
또 오후 2시 56분께 중구 항동7가에서 도로가 침수돼 배수 조치가 이뤄졌다.
비슷한 시각 동구 만석동에 있는 식당이 빗물에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1t가량의 빗물을 빼냈다.
한 달 중에 밀물의 높이가 가장 커지는 대조기와 호우주의보가 겹쳐 인천 해안가 도로 침수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중구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과 광명항 인근 도로 등이 물에 잠겨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인천의 조위는 이날 오후 5시 28분께 972㎝까지 높아졌다.
이는 국립해양조사원의 4단계 조위 단계인 관심·주의·경계·위험 중 '경계' 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천시와 10개 군·구청 공무원 700여명은 비 피해와 대조기에 따른 침수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했다.
또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에서 한때 차량 통행을 차단했다가 해제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인천의 누적 강수량은 미추홀구 숭의동 67.7㎜, 중구 전동 67.2㎜, 옹진군 영흥도 58.5㎜ 등이다.
인천에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40분 만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에는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5∼40㎜ 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며 "강풍도 불 수 있으니 비바람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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