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앵커 한마디] 23억 번 피해자? 가해자 측 초청한 피해자?

오대영 기자 2024. 10. 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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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법원에 낸 자료에는 김 여사와 모친은 23억 원 정도의 수익을 얻은 걸로 나옵니다.

대통령 취임식 영상을 분석한 보도들을 보면…

권오수 전 회장의 가족이 VIP석에 앉았고 김 여사가 초청을 했다고 합니다.

수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김 여사를 사실상 '피해자'로 규정했습니다.

그런데 23억 원을 버는 피해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

가해자 가족을 VIP로 초청하는 피해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

이 물음에도 답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검찰은 "굉장히 노력했고 억울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죠.

굉장히 노력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억울한 마음까진 모르겠습니다.

정말 억울해할 사람들은 상처 받은 시민들…

그리고 주가조작의 진짜 피해자인 개미 투자자들 아닙니까?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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