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비상!’ 마이누도 쓰러졌다.. 빌라전 근육 부상으로 몇 주간 아웃···매과이어도 결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번 시즌에도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여러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원의 핵심 코비 마이누(19)가 근육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맨유의 코비 마이누가 근육 부상으로 인해 몇 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마이누는 0-0으로 비긴 애스턴 빌라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지난 A매치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리 매과이어 역시 빌라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비슷한 기간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라운드 빌라 원정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였지만 최근 강팀으로 거듭난 빌라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따냈다. 맨유의 보드진들은 회의 결과, 앞으로 2경기를 더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빌라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마이누와 매과이어의 결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으로 몇 주동 안 결장하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의 운명이 걸린 2경기에서 마이누가 나설 수 없는 것은 치명적이다. 마이누는 지난 시즌부터 맨유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올라섰다. 카세미루의 폼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마이누가 빠지게 된다면 중원 조합에 있어 텐 하흐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맨유는 다가오는 19일 홈에서 브렌트퍼드와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맨유는 2승 2무 3패(승점 8점)로 14위, 브렌트퍼드는 3승 1무 3패(승점 10점)로 11위에 올라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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