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와르 사망'에 "팔레스타인 단결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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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인 야흐야 신와르가 사망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팔레스타인은 단결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와르의 사망 소식이 팔레스타인 정파의 '베이징선언'에 영향을 받을지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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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인 야흐야 신와르가 사망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팔레스타인은 단결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와르의 사망 소식이 팔레스타인 정파의 '베이징선언'에 영향을 받을지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양국 방안'에 기초한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과 중동 평화·안정 실현의 중요한 과정으로 팔레스타인 내부 화해를 일관되게 지지해왔다"며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팔레스타인 각 정파는 단결을 강화하고 국제사회는 확고한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관련 당사자들과 함께 이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계속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의 전면적인 이행, 가자에서의 정전과 휴전 즉각 실현, 민간인 보호, 인도적 지원 확보, 충돌과 대결의 격화를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중국은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집권당격인 파타 등 14개 정파가 베이징에서 팔레스타인 단결을 위한 공동선언인 이른바 '베이징선언'을 발표하도록 주선하는 등 중재자로서의 모습을 부각시켜 왔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날 하마스 최고지도자 신와르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그는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을 대대적으로 공격하면서 가자 전쟁을 촉발한 주범으로 지목돼온 인물로 지난 7월 말 전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폭발로 암살당하면서 수장 자리를 넘겨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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