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정밀육종’으로 종자 주권 지켜내자…민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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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자 회사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식량안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육종 기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디지털 정밀육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농진청은 세계 5위 수준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는 등 디지털 정밀육종 기술 발전 기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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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관연 관계자 모여 연구 현황 공유
권 청장, “기술 발전 위해 민관 협력” 강조
글로벌 종자 회사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식량안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육종 기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디지털 정밀육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경험에 기반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전통적 방법을 넘어, 유전정보·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사용해 기후변화와 재배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효율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18일 전북 전주 농진청에서 ‘디지털 정밀육종 민간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디지털 정밀육종 기술 발전에 따른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연구개발(R&D)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우바이오·경농 등 민간 전문가 등 산·학·관·연 관계자가 함께한 행사에서 농진청은 추진 중인 디지털 정밀육종 연구 현황을 설명했다.
유주경 충북대학교 식물자원학과 교수가 ‘민간 분야 디지털 육종 사례와 연구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디지털 정밀육종과 관련한 민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농진청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디지털 정밀육종 체계 확산을 위한 중장기적인 세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민관 연구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세계 5위 수준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는 등 디지털 정밀육종 기술 발전 기반을 갖추고 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디지털 정밀육종은 기후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필수 기술”이라며 “농진청이 보유한 우수 기반 시설과 선진 민간 기술을 밀접하게 결합해 디지털 정밀육종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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