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베인캐피털, 휴젤 지분 1500억 블록딜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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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 10월 18일 18:0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이 보툴리늄 톡신(보톡스) 전문기업 휴젤(145020)의 지분 1485억 원어치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했다.
베인캐피털은 지난 2017년 휴젤을 약 9200억 원에 인수하며 총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전환사채(CB)로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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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단독 주관사
전 최대주주, 지분 모두 털어
[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8일 18:0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이 보툴리늄 톡신(보톡스) 전문기업 휴젤(145020)의 지분 1485억 원어치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휴젤의 전 최대주주였던 베인캐피털은 전날 지분 4.3%(54만 2043주)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총 1485억 원이다. 가격은 주당 27만 4000원으로 17일 종가(29만 3000원) 대비 6.5% 할인된 수준이다. 글로벌 IB 모건스탠리가 단독 주관을 맡았다.
베인캐피털은 지난 2017년 휴젤을 약 9200억 원에 인수하며 총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전환사채(CB)로 투자했다. 이후 2021년 GS그룹을 전략적 투자자로 한 GS컨소시엄에 휴젤을 약 1조 6000억 원에 매각하면서 CB만 그대로 보유했고 올 6월 주식 전환(54만 2043주)을 청구해 상장했다. 지난해 전환 시점 주가(11만 2400원)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에 지분을 정리하면서 상당액의 시세 차익을 챙긴 셈이다. 베인캐피털은 이로써 휴젤 주식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
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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