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교육개발원 교차로서 6중 추돌 사고···오토바이 운전자 중상

이날 낮 12시 56분께 6중 추돌 사고
제네시스 차량이 오토바이 들이받고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과 연이어 추돌
브레이크와 가속페달 착각 추정

18일 오후 12시 56분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개발원입구 교차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서울 서초소방서 제공

[서울경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국교육개발원 입구 교차로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당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6분께 교육개발원입구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운전하던 40대 남성 A 씨가 차선을 변경하다가 오토바이와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

경찰에 따르면 A 씨가 2차로에서 좌회전 차로로 끼어드는 과정에서 60대 오토아이 운전자 B 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추돌하고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과 부딪혔다.

A 씨의 차량과 추돌한 차량이 앞으로 밀리면서 앞에 정차하고 있던 차량 4대도 잇달아 사고를 당했다.

6중 추돌사고 사고 안내. 서울안전누리 캡처

현재 B 씨는 중상을 입고 의식을 회복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또 다른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 씨가 좌회전 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B 씨의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