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부 해안서 바다표범 25마리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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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에서 회색바다표범(학명 할리코에루스 그리푸스) 2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독일 NDR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트랄준트 해양박물관 조사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독일 북동부 뤼겐섬과 그라이프스발트 사이 해안에서 최소 25구의 회색바다표범 사체가 발견됐다.
최대 몸무게 200㎏, 몸 길이는 2.5m까지 자라는 회색바다표범은 발트해와 북해·노르웨이해 등지에 서식하는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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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발트해에서 회색바다표범(학명 할리코에루스 그리푸스) 2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독일 NDR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트랄준트 해양박물관 조사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독일 북동부 뤼겐섬과 그라이프스발트 사이 해안에서 최소 25구의 회색바다표범 사체가 발견됐다.
틸 바크하우스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환경장관은 "눈에 띄는 외상이 없고 영양 상태도 좋아보이는 성체"라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최소 3마리의 폐에 물이 들어찬 점으로 미뤄 상당수가 그물에 걸려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최대 몸무게 200㎏, 몸 길이는 2.5m까지 자라는 회색바다표범은 발트해와 북해·노르웨이해 등지에 서식하는 종이다. 과거 유럽 어부들은 회색바다표범이 어장을 해친다고 보고 사냥하거나 먼바다로 몰아냈다. 독일 연안에서는 1920년대 이후 거의 멸종했다가 정부의 종복원 작업으로 개체 수가 약 300마리까지 회복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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