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후유증…감귤·광어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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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덮친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뛰었다.
배추, 토마토, 감귤에 이어 광어 등 횟감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연말까지 감귤 가격이 지난해보다 20~3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감귤 가격이 급등한 것은 감귤 생육이 한창 이뤄져야 하는 7~8월에 폭염으로 열매가 터지는 열과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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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폐사' 광어·우럭 13% 뛰어
올해 여름 덮친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뛰었다. 배추, 토마토, 감귤에 이어 광어 등 횟감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다. 올겨울 ‘감귤 대란’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농넷)에 따르면 매년 가장 처음 수확하는 감귤인 극조생감귤이 올해 10월 산지 공판장에서 ㎏당 3038원에 거래됐다. 1년 전(2270원)보다 33.8% 높은 가격이다. 전날 기준 감귤 소매가격은 10개에 6708원으로 작년 대비 11.1%, 평년 대비 31.6% 높다.
유통업계에서는 연말까지 감귤 가격이 지난해보다 20~3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감귤 가격이 급등한 것은 감귤 생육이 한창 이뤄져야 하는 7~8월에 폭염으로 열매가 터지는 열과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우럭과 광어 가격도 오름세다. 올여름 높은 수온을 견디지 못하고 집단 폐사한 탓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가 내놓은 월보에 따르면 10월 광어 도매가격은 ㎏당 1만9500원으로 작년 같은 달(1만7500원)보다 11.4%(2000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양지윤/이광식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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