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우천 취소로 웃은 LG…역대 하위 팀의 ‘업셋’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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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것은 역대 세 번째 사례로, 하위 팀에게 유리한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1996년 준PO에서는 하위 팀 현대 유니콘스가 1차전에서 승리한 뒤, 3일 만에 열린 2차전에서 한화를 4-2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4년에도 하위 팀 LG가 1차전에서 승리한 후, 이틀의 휴식을 취하고 2차전에서 다시 승리하며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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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준PO에서는 하위 팀 현대 유니콘스가 1차전에서 승리한 뒤, 3일 만에 열린 2차전에서 한화를 4-2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4년에도 하위 팀 LG가 1차전에서 승리한 후, 이틀의 휴식을 취하고 2차전에서 다시 승리하며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정규시즌에서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제치는 사례가 반복된 것이다.
또한 LG의 외국인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도 체력 회복의 기회를 가졌다. 엔스는 준PO 1차전 이후 체력이 고갈된 상태였으나, 이번 우천으로 인해 9일의 휴식을 취한 뒤 4차전에서 등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LG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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