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빠른 회복세 반긴 박진만 감독, 우천 취소 유불리? "순리대로" [PO4]

손찬익 2024. 10. 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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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걷는 데 불편했는데 지금은 통증이 거의 줄어들었다고 보고 받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왼쪽 무릎 인대 부상을 입은 '캡틴' 구자욱(외야수)의 빠른 회복세를 반겼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우천 취소된 뒤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은 오늘 저녁에 귀국해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며 어제는 걷는데 불편했는데 지금은 통증이 거의 줄어들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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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52 2024.10.13 / foto0307@osen.co.kr

[OSEN=잠실, 손찬익 기자] “어제는 걷는 데 불편했는데 지금은 통증이 거의 줄어들었다고 보고 받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왼쪽 무릎 인대 부상을 입은 ‘캡틴’ 구자욱(외야수)의 빠른 회복세를 반겼다. 

구자욱은 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인대가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구자욱은 지난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 재활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이지마 치료원에서 특수 치료를 받았다. 구자욱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와 서울 모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를 선발로,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투입했다.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회말 2사 2루 디아즈의 ㅘ익수 왼쪽 2루타때 득점을 올리고 다리 부상으로 더그아웃을 나서고 있다. 2024.10.15 / foto0307@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4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4차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한국시리즈 일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4차전에서 삼성이 승리한다면 하루 휴식 후 21일부터 한국시리즈가 예정대로 시작된다. 그러나 만약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간다면, 한국시리즈 일정은 밀리게 된다. 우천 취소로 19일 4차전, 21일 5차전이 열리면 한국시리즈는 23일 1차전을 시작한다. 22일 광주에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0.18 / jpnews@osen.co.kr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우천 취소된 뒤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은 오늘 저녁에 귀국해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며 어제는 걷는데 불편했는데 지금은 통증이 거의 줄어들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플레이오프 4차전 출장 여부에 대해 “와서 몸 상태를 확인해봐야겠지만 어제보다 확실히 좋아졌다고 하니까 일단 귀국 후 병원에 가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4차전 우천 취소가 삼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박진만 감독은 “항상 이야기하는게 비 오면 순리대로 하는 게 맞다고 본다. 부상 선수가 하나둘씩 나오는 가운데 그라운드 상태가 좋을 때 경기해야 부상 위험도 낮고 경기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또 “선발 투수들이 하루씩 더 쉴 수 있게 됐다. 5차전에 갈 경우 선발 원태인은 이틀 더 쉬게 된다. 선발 투수에겐 꿀맛 같은 휴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삼성은 황동재를 3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1사 1루 상황 LG 신민재를 병살타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삼성 선발 황동재가 기뻐하고 있다. 2024.10.17 / dreamer@osen.co.kr

삼성은 2연승 후 1패를 떠안았다. 박진만 감독은 5차전 선발로 내정된 원태인을 제외하면 모든 투수를 준비시킬 계획. 3차전 선발로 나서 3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낸 우완 황동재도 출격 대기한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지 않았다면 전병우(내야수)와 이성규(외야수)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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