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임박' 아일릿, 숏폼 콘텐츠도 남달라…따라 하고 싶은 ‘느좋’ 감성

이예주 기자 2024. 10. 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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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 / 빌리프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히 ‘숏폼 시대’라고 할만한 요즘, 이를 가장 잘 활용하는 팀이 있다. 데뷔곡 ‘Magnetic’으로 틱톡과 유튜브 쇼츠 등에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젠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룹 아일릿이다.

아일릿은 오는 21일 미니 2집 ‘I’LL LIKE YOU’를 들고 돌아온다.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만나 고민하지만, 결국 ‘너’에게 직진하는 ‘나’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이 앨범 발매를 앞두고 아일릿은 10대 감성을 녹인 숏폼 콘텐츠로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른바 ‘느좋’(느낌 좋은)이라는 최근 온라인상 유행어와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티저 영상으로 컴백 열기를 끌어올린 것.

특히 아일릿은 지난 17일 미니 2집 타이틀곡 ‘Cherish (My Love)’의 챌린지 안무 중 하나를 공개했는데, 그 반응이 뜨겁다. 해당 영상은 티징 콘텐트임에도 하루 만에 틱톡에서 150만 뷰를 넘겼다. 영상에 나오는 일명 ‘마그네틱 하트 춤’을 따라 하는 팬들의 파생 콘텐츠도 벌써부터 쏟아지고 있다.

10대들의 감성을 저격하는 요소요소가 돋보인다. 미니 2집 수록곡 ‘IYKYK (If You Know You Know)’는 아예 SNS에서 널리 쓰이는 신조어를 제목에 활용한 경우다. ‘뾰루지’를 의미하는 ‘Pimple’도 비슷하다. 10대들에게 익숙한 소재를 아일릿이 신보에서 어떻게 풀어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앨범 유통사 지니뮤직과 스톤 뮤직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의 미니 2집 선주문량이 지난 17일 기준 55만 장을 넘어섰다. 미니 1집 ‘SUPER REAL ME’의 최종 선주문량(21만 1851장) 보다 무려 2.6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 3월 데뷔하자마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과 ‘빌보드 200’에 입성했던 아일릿의 성장세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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