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설, 읽을 의향 없다"…10명 중 3명, 이 지역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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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한강 작가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국내 보수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가 한강 소설을 읽은 적 있다고 답했고 55%는 읽을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읽은 적 없고 앞으로도 읽을 의향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 보수층과 대구와 경상도 지역 거주자들 비율이 높았다.
해당 응답자 중 자신이 보수층이라고 답한 이들은 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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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한강 작가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국내 보수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5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가 한강 소설을 읽은 적 있다고 답했고 55%는 읽을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24%는 읽은 적 없고 앞으로도 읽을 의향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읽은 적 없고 앞으로도 읽을 의향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 보수층과 대구와 경상도 지역 거주자들 비율이 높았다.
해당 응답자 중 자신이 보수층이라고 답한 이들은 32%였다. 이는 중도층(19%), 진보층(11%)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또 해당 응답자 중 대구·경북(31%)이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27%)이 뒤를 이었다.
한강의 소설은 읽은 사람은 남성과 비교해 20~50대 여성(20대 여성 31%, 30대 여성 27%, 40대 여성 34%, 50대 여성 29%)에서 많았다. 또한 주관적 생활 수준이 높을수록(상·중상층 36%, 하층 9%) 더 많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응답자들은 '작가 개인의 영예'(31%), '국가의 영예'(30%), '둘 다'(35%)로 비슷하게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이를 개인적 성취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40대 이상에서는 국가적 의미를 결부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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