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두산밥캣 정조준..주주서한[fn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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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가 두산밥캣을 정조준했다.
주주서한을 발송,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등을 위한 조치를 요구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최근 400억원대 자금을 투입해 두산밥캣 지분을 1% 넘게 확보한 후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두산이 당초 밥캣, 로보틱스간 합병을 추진하면서 매수청구권으로 사용하려고 했던 1조5000억원을 주주환원용으로 사용하라는 요구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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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가 두산밥캣을 정조준했다. 주주서한을 발송,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등을 위한 조치를 요구했다. 두산그룹의 사업 재편 추진 과정에서 두산밥캣 주주들이 소외되고 있어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최근 400억원대 자금을 투입해 두산밥캣 지분을 1% 넘게 확보한 후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 재추진은 없어야 한다'는 것을 회사가 약속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두산이 당초 밥캣, 로보틱스간 합병을 추진하면서 매수청구권으로 사용하려고 했던 1조5000억원을 주주환원용으로 사용하라는 요구도 담겼다. 주주환원율을 20%에서 65%까지 높이라는 요구다.
이사회의 독립성도 요구했다. 전체 주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독립적 이사회 구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앞서 두산그룹은 최근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 합병 계획을 철회하고, 두산로보틱스를 독립시킨 채 지배구조 재편을 추진 중이다.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얼라인파트너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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