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충청광역연합의원 4명 선임…초광역의회 구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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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초광역의회 의원 선임 작업을 완료했다.
애초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지난 달 20일까지 4개 시도의회에 연합의원 명단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충북만 결정을 못하면서 최종 구성이 늦어졌다.
충북도의회 관계자는 "충청권의 공동 발전을 목표로 올 연말이면 연합의회 구성이라는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전국 최초의 특별지자체의 성공적인 출범을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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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내부 갈등에 따른 부결 봉합
4개 시도 16명으로 구성된 연합의회 개원 가시화
"전국 최초 특별지자체 성공적 출범 이끈다"
충청북도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초광역의회 의원 선임 작업을 완료했다.
오는 12월로 예정된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출범 준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북도의회는 18일 4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재적 의원 33명 가운데 찬성 27표, 반대와 기권 각 3표로 '충청광역연합의원' 의원 선임의 건을 가결했다.
이번에 선임된 의원은 국민의힘 이옥규·노금식·조성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안치영 의원 등 모두 4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도의원과 연합의원을 겸직하게 된다.
도의회는 지난 10일 1차 본회의에서 연합의원 선출을 추진했지만 내부 반발로 부결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처럼 도의회의 연합의원 선임이 마무리되면서 광역연합의회 출범도 가시화됐다.
'충청광역연합'은 4개 시도가 광역생활경제권인 충청권 메가시티를 최종 목표로 초광역권 사무를 공동 처리하기 위해 구성한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다.
특별지자체의 필수 기관인 연합의회는 각 시도의회에서 4명씩 선임한 16명으로 구성된다.
애초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지난 달 20일까지 4개 시도의회에 연합의원 명단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충북만 결정을 못하면서 최종 구성이 늦어졌다.
연합의회는 명단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5일 의정 설명회, 30일 의원 오리엔테이션 등을 거쳐 12월 18일 개원한다.
개원 직후 임시회를 열어 연합 조례의 제.개정과 폐지, 연합의회 의장 선출, 예산의 심의.확정과 결산의 승인, 연합 사무 처리를 위한 기본 계획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충북도의회 관계자는 "충청권의 공동 발전을 목표로 올 연말이면 연합의회 구성이라는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전국 최초의 특별지자체의 성공적인 출범을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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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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