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NLCS 4차전 승리로 월드시리즈 이제 한 발짝 남았다
최대영 2024. 10. 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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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4년 만에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4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2로 대파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홈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을 나눠 갖고 뉴욕으로 이동한 후, 3차전과 4차전을 연달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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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4년 만에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4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2로 대파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이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단 한 번의 승리가 필요하다.
다저스는 홈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을 나눠 갖고 뉴욕으로 이동한 후, 3차전과 4차전을 연달아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는 2020년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을 치른 뒤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선두 타자로 나서 홈런을 기록하며 시작됐다. 그는 1회에 메츠의 선발 투수 호세 킨타나의 싱커를 퍼 올려 우중간 담을 넘기는 홈런으로 팀의 기세를 올렸다.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비어있는 베이스에서 첫 홈런을 기록하며 중요한 득점을 올렸다.
메츠는 1회말 마크 비엔토스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저스는 3회초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2루타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내야 안타로 2점을 보태며 다시 앞서갔다. 무키 베츠는 4회에 2루타를 기록하고, 6회에는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4타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볼넷 3개를 골라내며 총 4득점을 기록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리를 챙겼다. 클리블랜드는 3차전에서 5-3으로 뒤처지던 상황에서 9회말 대타 존켄지 노엘의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후, 연장 10회말 데이비드 프라이의 끝내기 홈런으로 뉴욕 양키스를 7-5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19일 오전 9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르며 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마무리 투수가 모두 무너지는 등 후반에 큰 반전이 있었다. 양키스의 에런 저지가 클리블랜드 마무리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뜨린 후, 장칼로 스탠턴이 역전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클리블랜드는 끝내기 홈런으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다.
사진 = AP, John Jones-Imagn Images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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