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에도 밀린 조국혁신당, 내년 4월 재보선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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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총선 이후 첫 재·보궐선거에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소속의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가 35.85%의 투표율을 얻으며 55.26%를 득표한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선거 대응 역량 부족과 지역 조직 부재라는 신생 정당의 한계를 직시한 조국혁신당은 다음 선거를 위한 무거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토대로 당 선거 역량을 끌어올려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준비에 올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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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당 창당·윤석열 탄핵에도 매진…11월에는 '탄핵다방'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조국혁신당이 총선 이후 첫 재·보궐선거에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22대 총선에서 12석을 얻으며 대안 세력으로 무섭게 등장했지만, 첫 지역구 선거에서 진보당보다도 부진한 성적을 얻으며 고심이 깊어졌다.
18일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개선해야 할 점이 충분히 드러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6일 치러진 선거에서 민주당과 큰 격차로 패했다. 특히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는 장세일 민주당 당선자 (41.08%)와 이석하 진보당 후보(30.72%)에 이어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26.56%)로 3위를 기록했다.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소속의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가 35.85%의 투표율을 얻으며 55.26%를 득표한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조국 대표는 직접 '호남 한달살이'에 나설 정도로 당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쳤으나 두 선거구 모두 패했다. 나아가 민주당과의 투표율 격차도 큰 데에다, 진보당에도 밀린 성적표를 받아들며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도 어렵게 된 상황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구 의원 없는 비례대표 정당을 전국 정당으로 성장시키려 했던 목표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선거 대응 역량 부족과 지역 조직 부재라는 신생 정당의 한계를 직시한 조국혁신당은 다음 선거를 위한 무거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토대로 당 선거 역량을 끌어올려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준비에 올인할 계획이다. 동시에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역 조직의 결핍을 뼈 아프게 겪은 조국혁신당은 우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운영하면서 지역 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조강특위를 통해 4월 재·보궐 선거까지 최소 150개 이상의 지역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을 선임해 이들을 중심으로 지방 선거를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제주·세종 등 4곳에 대한 시도당 창당 마무리 작업도 이어간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위한 활동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11월 2일부터 대구에서 탄핵다방을 운영한다. 대표가 직접 유권자를 만날 것"이라고 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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