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 이순재, 결국 연극 무대 못 선다...팬들 오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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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89)가 건강 악화로 인해 "3개월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순재의 건강 악화로 전 공연을 취소하려고 했던 파크컴퍼니는 "배우와 제작진의 논의 끝에 배우 박정복, 곽동연, 정재원과 함께 5회 분의 추가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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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순재(89)가 건강 악화로 인해 "3개월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18일 파크컴퍼니는 공식 계정을 통해 이순재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이순재 선생님과 소속사의 뜻에 따라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진심을 사과드린다"며 "(이순재) 선생님의 공연 취소와 관련해서 추측성 기사와 소문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크컴퍼니는 이순재의 건강상의 이유로 10월 13일(일)~10월 20일(일)의 공연을 취소했다. 이들은 "현재 체력 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순재의 건강 악화로 전 공연을 취소하려고 했던 파크컴퍼니는 "배우와 제작진의 논의 끝에 배우 박정복, 곽동연, 정재원과 함께 5회 분의 추가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순재의 건강 소식을 접한 대중들은 "이순재 배우님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로 돌아오실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건강이 먼저다. 쾌차해서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기다릴게요", "오랫동안 선생님 연기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35년 생인 이순재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90살을 앞둔 배우 에스더 역을 맡았다. 현재 그는 KBS2TV 드라마 ‘개소리’에도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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