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때리고 허훈 쏜다 배구·농구 올시즌 스타트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10. 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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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실내스포츠다.

겨울 시즌 스포츠 양대 산맥인 배구와 농구가 같은 날 2024~2025시즌 문을 연다.

야구·축구의 열기를 이어 배구·농구 역시 뜨거운 한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팀 부산 KCC가 준우승팀 수원 kt를 부산 홈으로 불러들여 개막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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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KBL 19일 동시 개막
규정 변화로 흥행 가도 기대

이제는 실내스포츠다. 겨울 시즌 스포츠 양대 산맥인 배구와 농구가 같은 날 2024~2025시즌 문을 연다. 야구·축구의 열기를 이어 배구·농구 역시 뜨거운 한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배구 V리그와 프로농구 KBL이 19일 오후에 함께 개막해 5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공교롭게 두 리그 모두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팀들이 개막전을 치른다. V리그는 지난 시즌 남자부 우승팀 대한항공이 준우승팀 OK저축은행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여자부 우승팀 현대건설과 준우승팀 흥국생명이 수원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팀 부산 KCC가 준우승팀 수원 kt를 부산 홈으로 불러들여 개막전을 연다.

두 리그는 이번 시즌에 더 높은 도약을 노린다. V리그는 '배구 스타' 김연경(흥국생명)의 활약, 전력 평준화를 이룬 남자부의 치열한 순위 경쟁을 내세워 사상 첫 60만 관중을 노린다. 지난 시즌 사상 처음으로 입장료 수익 100억원을 돌파한 프로농구는 '농구 간판' 허훈(kt) 등을 앞세워 이번 시즌에도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흥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핵심은 규정 변화다. V리그는 중간 랠리 비디오 판독과 그린카드 등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 특히 터치아웃 등을 자진신고하는 선수에게 그린카드를 주는 제도는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고 불필요한 비디오 판독 시간 단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농구는 새 시즌에 판정 기준을 바꿔 하드콜을 지향하기로 했다. 거친 몸싸움이 펼쳐지지만 심판이 파울을 좀처럼 선언하지 않는 것이다. 툭하면 멈추는 경기가 아닌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겠다는 의미다.

V리그 남자부에서는 통합 5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에 대항해 이달 초 컵대회에서 우승한 현대캐피탈의 거센 도전이 점쳐진다. 특히 남자부 7개 팀 중 5개 팀이 외국인 감독을 내세워 저마다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한 현대건설에 맞서 흥국생명, 정관장, IBK기업은행 등이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프로농구에서는 지난 시즌 챔프전을 치렀던 KCC, kt와 함께 컵대회에서 우승했던 원주 DB가 우승 경쟁을 펼친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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