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GGM 노사에 광주형일자리 원칙·정신 준수 촉구

장아름 2024. 10. 18.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는 18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에 우려를 표하며 "노사는 광주형 일자리의 원칙과 정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중 GGM이 유일하게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노사 모두 협정서와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조, 지노위 조정 중 파업 투표 유감…적극 중재할 것"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생산 캐스퍼 전기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는 18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에 우려를 표하며 "노사는 광주형 일자리의 원칙과 정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중 GGM이 유일하게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노사 모두 협정서와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GGM은 사회적 대타협의 산물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년 GGM 출범 당시 노사민정이 합의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따르면 노사는 상생노사발전협의회를 운영하며 연간 생산 대수 35만대 달성 시까지는 협의회를 통해 근무환경과 조건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은 매년 7만대를 생산하겠다고 했으나 연 5만대에 그쳤고 장기간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며 "주택 지원 대신 임대료 월 30만원만 지원하는 등 낮은 연봉을 보완하는 사회적 임금 합의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최근 전남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했으나 지난 17일 GGM 노사가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노조도 파업을 철회했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노사가 조정안을 수용한 점은 다행이지만 노조가 조정 절차 중 파업 찬반투표를 서둘러 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GGM 노사 간 이견이 있을 경우 노사민정협의회 중재조정위원회를 통해 적극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