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싸이 박재범 이어 또 소속사 결별…이번엔 한달만 [종합]

이민지 2024. 10. 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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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가 또다시 소속사와 결별했다.

제시는 2019년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박재범과 제시는 갈등설을 부인했으나 제시와 모어비전은 2024년 1월, 전속계약 9개월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모어비전과 전속계약 만료 후 소속사 없이 지내던 제시는 지난 9월 20일 DOD와 손잡았고 독자적인 활동을 위해 독립 레이블 언니(UNNI)까지 설립했으나 또다시 한달만에 전속계약을 끝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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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시 / 뉴스엔DB

[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제시가 또다시 소속사와 결별했다. 전속계약 한달여만이다.

DOD 측은 10월 18일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0일 제시와 레이블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결별 수순을 밟게 된 것. 이는 제시가 폭행, 범인 은닉 등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직후 나온 발표라 눈길을 끈다.

제시는 최근 몇년 사이 소속사를 여러차례 옮겨 눈길을 끌고 있다.

제시는 2019년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피네이션 설립 후 첫 계약 아티스트로 화제를 모았으며 '눈누난나' 등 히트곡을 만들었고 MBC '놀면 뭐하니?', tvN '식스센스' 등 예능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22년 피네이션과 결별을 선언했다. 당시 제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현재 저의 상황에 대해 여러 추측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곧 드러날 겁니다. 제가 생각을 정리하고 숨을 쉴 시간을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제시는 2023년 4월 박재범이 이끄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그해 연말 하반기 제시의 음악방송 스케줄이 갑자기 취소되고 소속사와 가수가 활동을 두고 갈등이 있었으며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재범과 제시는 갈등설을 부인했으나 제시와 모어비전은 2024년 1월, 전속계약 9개월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모어비전과 전속계약 만료 후 소속사 없이 지내던 제시는 지난 9월 20일 DOD와 손잡았고 독자적인 활동을 위해 독립 레이블 언니(UNNI)까지 설립했으나 또다시 한달만에 전속계약을 끝내 눈길을 끈다.

한편 제시는 10월 16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폭행, 범인 은닉 등 혐의를 받는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 받았다. 지난 29일 사건 발생 후 약 2주만에 경찰서에 출석한 것.

지난 10월 29일 새벽 서울 압구정 한 골목에서 제시의 팬이 제시와 함께 있던 일행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제시가 사진 촬영 요청을 거절한 후 자리를 뜨려 했으나 가해 남성이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했으며 이는 CCTV를 통해 공개됐다.

제시는 경찰이 가해자를 찾는 과정에서 가해 남성을 모른다고 해 범인 은닉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당시 제시와 일행이었으며 제시와 친한 프로듀서의 지인으로 당시 도주한 가해자를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자는 제시와 가해자를 포함해 일행 4명을 고소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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