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년 광릉숲 담은 ‘비밀의 정원’ 만날 수 있다

박희윤 기자 2024. 10. 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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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8일 '제23회 산의 날'을 기념해 560년을 이어 온 광릉숲의 진수를 담은 '비밀의 정원'을 공식 개방했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한 '산의 날'에, 우리가 보전해 온 세계적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과 '최고(最古)의 밤나무'를 소개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미래세대도 이러한 숲과 숲이 주는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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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산의 날’ 맞아 개방
국내 최고령 밤나무 만날 수 있는 신규 탐방로
산의 날을 기념해 공식 개방한 ‘비밀의 정원’ 입구. 사진제공=국립수목원
[서울경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8일 ‘제23회 산의 날’을 기념해 560년을 이어 온 광릉숲의 진수를 담은 ‘비밀의 정원’을 공식 개방했다.

개방 첫날은 광릉숲 친구들, 남양주시, 포천시,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및 산림생산기술연구소의 직원들과 기념식 및 첫 탐방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새롭게 개방한 ‘비밀의 정원’은 국립수목원 전나무숲 속의 비공개 구간 일부에 조성된 신규 탐방로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예스러운 문을 지나 천연의 계곡을 건너면 오랫동안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공간이 펼쳐진다. 서어나무와 졸참나무가 높이 자라고 그 아래로 당단풍나무와 생강나무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고사목들의 흔적이 그대로 놓인 생과 사의 역동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오래된 숲이다.

특히 ‘비밀의 정원’ 가장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거대한 밤나무는 국내 최고령인 약 350년 된 자생 개체로 광릉숲의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다.

‘비밀의 정원’은 자연 그대로의 숲을 개방하는 만큼 숲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많은 동식물의 보호를 위하여 최소한의 경로로 개설돼 있어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탐방만으로 운영된다. 일반 관람객 탐방은 10월 19일부터 시작되며 휴관일(월)을 제외한 매주 평일(화~금)은 1회(오전 10시), 주말(토,일)은 2회(10시, 오후 2시) 운영한다. 신청은 현장 접수만 가능하며 국립수목원 입구 ‘숲해설센터’에서 회당 선착순 15명으로 제한하여 접수한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한 ‘산의 날’에, 우리가 보전해 온 세계적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과 ‘최고(最古)의 밤나무’를 소개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미래세대도 이러한 숲과 숲이 주는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첫 개방한 ‘비밀의 정원'을 광릉숲 친구들과 직원들이 탐방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수목원
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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