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24] 농·축협 신용불량 조합원 1만명 넘어

박은경 2024. 10. 18.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협중앙회 농·축협 조합에서 신용불량 조합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18일 국회 농림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전국 농·축협 조합에서 신용불량 조합원 수는 1만1645명으로 지난해 말(9943명)보다 14.61%(1702명) 증가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런 적자 조합과 신용불량 조합원 문제와 관련해 "적자 조합에 무이자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자 조합 151개…조합원 연체 1조 가까이 증가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농협중앙회 농·축협 조합에서 신용불량 조합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연체도 빠르게 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적자 조합에 무이자 지원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8일 국회 농림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전국 농·축협 조합에서 신용불량 조합원 수는 1만1645명으로 지난해 말(9943명)보다 14.61%(1702명) 증가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9월 말 조합원 연체 총액도 3조5655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6735억원)보다 1조원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농·축협의 순익도 전년 대비 11.3%(2593억원) 감소했다. 6뭘 말 적자 조합도 151개에 달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런 적자 조합과 신용불량 조합원 문제와 관련해 "적자 조합에 무이자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강 회장은 "적자 조합이 151개인데 경영개선을 위해 무이자로 지원하면 형평성 문제가 있고 도덕성과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