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 "北 적대적 두 교전국 주장·풍선 도발은 부당"

박응진 기자 2024. 10. 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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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동참모의장은 북한의 '적대적 두 교전국 관계' 주장과 오물·쓰레기 풍선 등에 대한 부당성을 강조했다.

1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명수 합참의장(해군 대장)은 이날 새벽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공군 대장)과 제49차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화상으로 갖고 북한의 도발적 행위와 러시아-북한의 군사협력 증대가 한반도와 전 세계의 긴장과 위협을 고조시킨다면서 이처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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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 화상으로 개최
(합동참모본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미 합동참모의장은 북한의 '적대적 두 교전국 관계' 주장과 오물·쓰레기 풍선 등에 대한 부당성을 강조했다.

1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명수 합참의장(해군 대장)은 이날 새벽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공군 대장)과 제49차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화상으로 갖고 북한의 도발적 행위와 러시아-북한의 군사협력 증대가 한반도와 전 세계의 긴장과 위협을 고조시킨다면서 이처럼 지적했다.

한미 합참의장은 북한의 증대되는 핵·미사일, 사이버 위협 등 한반도는 물론 나아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전에 우려를 표명했다.

한미 합참의장은 한반도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한 공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

한미 합참의장은 최근 창설된 우리 군 전략사령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작전계획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2023년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한미연합사와 긴밀한 연결고리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브라운 의장은 확장억제와 한반도 방어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강조했다.

한미 합참의장은 미래연합사 구축을 위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의 추진에 있어 많은 분야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확인했다.

MCM은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혹은 필요시 개최되며, 대한민국의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연합사에 하달한다. MCM은 1978년 최초 개최 이래 미국과 한국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을 고려해 상호 협의해 화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엔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해군 대장),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육군 대장), 진영승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대리(공군 중장) 등도 참석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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