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부 상당수 제거… 조직 운영 타격

이현욱 기자 2024. 10. 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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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사망하면서 누가 하마스를 이끌게 될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가자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의 암살 작전 등으로 하마스 고위 지도부 상당수가 제거된 상태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가자전쟁 발발 이후 신와르를 비롯해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와 정치국 부의장을 지낸 살레 알아루리, 하마스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부사령관인 마르완 이사 등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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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계속 유지될 것” 관측도
차기수장 신와르 동생 등 거론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사망하면서 누가 하마스를 이끌게 될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가자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의 암살 작전 등으로 하마스 고위 지도부 상당수가 제거된 상태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가자전쟁 발발 이후 신와르를 비롯해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와 정치국 부의장을 지낸 살레 알아루리, 하마스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부사령관인 마르완 이사 등이 사망했다. 알아루리 전 부의장과 이사 전 부사령관은 각각 하마스에서 서열 2인자와 3인자로 군림했던 인물들이다. 외신들은 이스라엘군이 하니예에 이어 신와르까지 사살하면서 하마스가 조직 운영과 통치 능력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신와르의 사망에도 하마스 체제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는 하마스의 모든 계층이 이스라엘을 파괴하겠다는 목적에 극단적으로 헌신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차기 지도자 후보로는 신와르의 동생 무함마드 신와르를 포함해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하마스를 이끌었던 칼레드 마샬, 하마스의 대변인 출신인 칼릴 알 하야, 하마스의 공동 설립자인 마무드 알 자하르 등이 있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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