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민 휴양소' 옹진군 장봉도에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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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자매도시인 인천 옹진군 장봉도 3만㎡에 캠핑장 등을 갖춘 휴양소를 짓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마포구와 재정자립도가 유사한 서울 12개 자치구가 구민 휴양소(캠핑장)를 운영 중"이라며 "이에 구는 경기 활성화를 돕는 한편 구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가까운 곳에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휴양소 건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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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자매도시인 인천 옹진군 장봉도 3만㎡에 캠핑장 등을 갖춘 휴양소를 짓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마포구와 재정자립도가 유사한 서울 12개 자치구가 구민 휴양소(캠핑장)를 운영 중"이라며 "이에 구는 경기 활성화를 돕는 한편 구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가까운 곳에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휴양소 건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휴양소 건립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남해군, 고창군, 예천군, 옹진군 등 후보지 9곳에 대한 현장답사를 했다. 이후 '휴양소 대상지 선정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옹진군을 낙점했다.
장봉도는 마포구에서 약 90분 거리인 데다, 선착장·해변과 가깝고 전기·수도 등 설비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2025년도 예산에 구민 휴양소 건립을 위한 사업비 편성을 구의회에 요구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그 결과를 내년도 사업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글램핑, 카라반, 캠핑 데크와 스포츠시설(수영장·축구장·족구장·놀이터),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 가족 캠핑장'으로 조성할 구상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모두가 여유 있는 상황에서 구민 휴양소는 큰 의미가 없다"며 "경기가 어려울 때일수록 저렴한 비용으로 구민 누구나 하루 이틀이라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쉴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2018년 전북 고창군에 387억원을 들여 구민 휴양시설 건립을 추진했으나, 사업비가 과다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며 당시 구청장의 고향이라는 지적 등에 따른 우려로 철회된 바 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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