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없는' 김장준, 18일 최종전 이기면 4강 [ITF 월드주니어파이널스]

박성진 2024. 10. 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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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는 없다.

ITF(국제테니스연맹) 월드주니어파이널스에 출전하고 있는 김장준(오리온, 세계주니어 17위)의 현재 상황이다.

올해 테니스 세계주니어 왕중왕전인 ITF 월드주니어파이널스(중국 청두)에 출전 중인 김장준은 17일까지 조별예선 B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이 경우 김장준은 세계주니어랭킹 10위 이내 진입하기 훨씬 수월한 상황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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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준 (사진/ITF SNS 캡처)

경우의 수는 없다. 조별예선 4명 모두 1승 1패다. 18일 최종전에서 승리하는 선수가 4강에 올라간다. ITF(국제테니스연맹) 월드주니어파이널스에 출전하고 있는 김장준(오리온, 세계주니어 17위)의 현재 상황이다.

올해 테니스 세계주니어 왕중왕전인 ITF 월드주니어파이널스(중국 청두)에 출전 중인 김장준은 17일까지 조별예선 B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16일 첫 경기에서 막심 므르바(체코, 7위)에 4-6 6-3 6-3 역전승을 거뒀던 김장준은 17일 두 번째 경기에서 찰리 로버트슨(영국, 11위)에 3-6 6-7(5)로 패했다. 올해에만 로버트슨에 4전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 청산에 실패했다.

김장준을 비롯해 루카 프레다(루마니아, 5위), 므르바, 로버트슨이 모두 1승 1패가 됐다. 따라서 18일 열리는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하는 선수가 무조건 4강에 간다. 패하면 5~8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린다.

김장준은 18일 프레다를 상대한다. B조에서 랭킹이 가장 높지만 17일 경기에서 므르바에 패했다.

프레다는 김장준과 마찬가지로 올해 마지막 주니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세계주니어 5위로 이번 대회 출전 중인 남자 선수 중 두 번째로 랭킹이 높다.

하지만 약점이 뚜렷하다. 프레다가 포인트를 적립한 대부분의 대회는 클레이코트 대회였다. 프레다가 올해 하드코트 대회에 출전한 것은 주니어 US오픈 한 번 뿐이다. 본인이 강점이 있는 클레이코트 대회만 집요하게 출전하며 랭킹을 5위까지 올린 프레다이다. 어쩌면 올해 하드코트 성적이 괜찮았던 김장준에게 가장 해볼만한 상대일지도 모른다.

김장준이 만약 4강까지 올라간다면 이번 대회에서 최소 420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경우 김장준은 세계주니어랭킹 10위 이내 진입하기 훨씬 수월한 상황을 만든다. 내년 ATP 챌린저대회 본선 와일드카드 획득을 위해서라면 김장준은 이번 ITF 세계주니어랭킹 10위 이내로 졸업해야 한다.

김장준의 경기는 18일 두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첫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시작이기 때문에 오후 3시 정도에는 김장준의 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ITF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대회를 생중계하고 있다. 아래 링크에서 김장준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https://youtu.be/kriojI0ygxA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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