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EPL서 가장 빠른 사나이는 ‘손흥민 동료’ 판더펜, 시속 37.1㎞

윤은용 기자 2024. 10. 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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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키 판더펜.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의 동료 미키 판더펜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빨리 달린 사나이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는 17일(현지시간) 이번 시즌 EPL 선수들의 스프린트 속도와 커버 범위 등 활동량을 정리해 보도했다. 그 결과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한 선수는 토트넘의 판더펜이었다.

판더펜은 지난달 30일 열린 2024~2025 EPL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원정에서 시속 37.1㎞로 질주했다. 당시 중앙선 아래에서 맨유의 역습을 차단한 판더펜은 왼쪽 측면을 따라 약 60m를 폭발적으로 질주한 뒤 골라인 근처에서 문전으로 컷백을 보냈다. 브레넌 존슨이 왼발로 골을 성공시키며 판더펜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판더펜의 뒤를 이어 카를로스 포브스(울버햄프턴)는 시속 36.6㎞로 2위에 올랐고, 앤서니 엘란가(노팅엄 포리스트)가 시속 35.9㎞로 그 뒤를 이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은 시속 35.7㎞로 EPL에서 네 번째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다.

한편 가장 많이 스프린트한 선수는 187회를 기록한 앤서니 고든(뉴캐슬)으로 조사됐다. 니콜라스 잭슨(157회·첼시)이 2위에 자리했다. 활동량 1위는 82.4㎞를 뛴 플린 다운스(사우샘프턴)가 차지했다.

앤서니 고든.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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