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Q 영업익 기대치 상회 전망…목표가 3만원-메리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 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FSC 비교그룹의 내년 평균 멀티플은 8.1배로 상승한 반면 대한항공 멀티플은 6배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에 기인한다고 판단한다. 이달 말 미국과 유럽연합 승인이 확실시되면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목표가 설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 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대한항공 주가에는 아시아나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달 말 미국과 유럽연합(EU) 승인이 확실시되면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 오정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4조7309억원(전년 동기 대비 +11.3%), 영업이익은 6221억원(+14.6%)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3% 상회를 예상한다. 여객 운임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름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공급량(ASK) 증가 및 화물 수요가 실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국내선 매출액은 1232억원(+0.3%)을 예상한다. 공급량은 전년 대비 10.9% 증가, 운임(Yield)은 1.8% 하락을 예상한다"라며 "국제선 매출액은 2조5712억원(+5.6%)을 예상한다. 대한항공 국제여객 수는 17% 증가했다. 공급량은 8.6% 증가를 예상한다. 운임은 2.8% 감소했으나 2019년 동기 대비 39.8%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사업 매출액은 1조1339억원(+26.9%)으로 예상한다. 수송량은 전년 대비 3% 감소하며 유사한 수준이나 운임이 20% 상승한 효과"라며 "전자상거래 발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다. 화물 매출액 기준 의류와 신선식품 등 소비재 비중은 약 15~20% 수준"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FSC 비교그룹의 내년 평균 멀티플은 8.1배로 상승한 반면 대한항공 멀티플은 6배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에 기인한다고 판단한다. 이달 말 미국과 유럽연합 승인이 확실시되면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목표가 설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미려 "지인이 가슴 사진으로 협박…대부업 광고, 돈 못 받고 욕만 먹어" - 머니투데이
- '국민 왕비'로 유명했던 배우, 갑자기 사라진 이유…"30억 빚, 이혼까지" - 머니투데이
- "박지윤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 "최동석 막말 심해"…누리꾼 반응 보니 - 머니투데이
- 구혜선 "지인들에 돈 떼여…훔쳐간 그림, 경매 올라와 있더라" - 머니투데이
- '샵' 서지영 만난 이지혜…"왜 배우 안 하냐" 묻자 셀프디스 '폭소' - 머니투데이
- [단독]가축전염병 막을 핵심 인력인데…1286명 중 정규직 단 55명 - 머니투데이
- "아이돌이 밥 먹여 주네"…한주 새 수익률 100% '대박', 엔터주 들썩 - 머니투데이
- 입에 펜치 대고 "이 뽑아버리겠다"…'성추행·가혹행위' 20대 해병대원 - 머니투데이
- 심진화 "뇌출혈로 한글 잊은 엄마, 김원효 덕분에 회복" 감동한 사연 - 머니투데이
- '싱글맘' 오윤아, 재혼 계획 고백 "친구 같은 남자 만나고파" - 머니투데이